경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 여행
- 2020. 11. 22. 19:59
경주는 천년의 숨결, 역사가 숨 쉬는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가 살아 숨쉬고 있는 박물관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된 곳이며, 역사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며 구석구석 하나하나가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경주는 낮이나, 밤에나 볼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고 가야 할! 베스트 10을 뽑기에 너무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경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기 안 가보면 후회한다! 하는 10가지를 뽑아봤습니다.
학 창시 철 수학여행으로 견학으로 소풍으로 꼭 한 번씩은 갔던 경주! 지금도 데이트하기 좋은 도시, 아이들의 역사공부를 위해서 자주 찾게 되는 경주! 경주하면 여기! 경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경주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경주 여행_불국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불국사는 지난 1995년 석굴암, 서울의 종묘,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경주여행을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경주에 와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보고 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경주, 아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문화유산입니다.
불교를 나라 신앙으로 믿었던 신라인들은 그들이 해낼 수 있는 최고의 건축 기법과, 최고의 노력과, 최고의 정성으로 ‘부처님의 나라‘ 불국사를 건설했습니다. 불교교리를 사찰 건축물에 잘 녹여내 이상적인 가람 배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 위치 : 경주시 진현동 산15
- 관람시간
- 3월~9월 07:00-18:00
- 10월 07:00-17:30
- 11월-1월 07:30-17:00(2월은 17:30까지)
- 관람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군인 3,500원 / 어린이 2,500원
경주 여행_석굴암
불국사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곳입니다.
삼국유사에 불국사와 석굴암 창건에 관련한 설화가 전하는데, 인생을 두 번 살았던 기구한 운명의 사내 김대성이 장차 신라의 재상이 되어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석굴암)를 지었다고 합니다.
석굴암은 석굴사원입니다. 석굴암 이전에도 석굴사원은 있었지만 대부분 작은 자연 석굴을 이용하거나 바위를 깎아 굴을 만들었는데, 석굴암은 부처를 모시기 위해 치밀한 설계로 건축한 인공 석굴입니다. 천장 돔이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돔을 이루는 돌 사이사이에 돌 못을 수평으로 끼워 넣어 무게 균형과 안정감을 해결했습니다.
- 위치 : 경주시 불국로 873-243
- 관람시간
- 3월 중순~9월 06:30-18:00
- 2월~3월 중순 07:00-17:30
- 11월-1월 07:00-17:00(10월은 17:30까지)
- 관람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군인 3,500원 / 어린이 2,500원
경주 여행_첨성대
경주의 랜드마크라고 불립니다.
신라 역사의 산 증인 첨성대는 그렇게 처음 지어진 그때의 모습 그대로 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모양은 또 어찌나 독특한 지 경주 기념품 중 첨성대 모양 물건 하나 안 산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또 그 독특한 모양새는 연구가들의 의욕에 불을 지폈습니다.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한 용도였다던가, 단순히 상징적인 탑이었다던가 하는 여러 설들이 나왔지만, 하늘을 관측하기 위한 천문대라는 가장 지배적인 견해를 뒤엎지는 못했습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 관람시간 : 09시 –22시(동절기는 21시까지), 연중무휴
- 관람료 : 무료
경주 여행_대릉원
대릉원을 둘러보는 여행자들은 저마다의 목적이 있습니다.
고분 내부를 볼 수 있다는 천마총으로 직행하는 사람, 경주에서 가장 큰 무덤 황남대총을 보러 가는 사람, 고분 사이의 청초한 목련나무 한 그루 앞에서 인증숏 남기려는 사람, 여러 왕릉과 고분을 따라서 유유자적 산책하는 사람. 그리고 이 모든 목적을 다 수행하러 온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중 주목해서 보아야 할 고분은 황남대총과 천마총, 그리고 미추왕릉입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황남동 일원
- 관람시간 : 09시 –22시(매표 마감 21시 30분), 연중무휴
- 관람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경주 여행_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를 찾아야 하는 시간은 이견 없이 저녁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라는 매직 아워(magic hour)에 찾는다면 금상첨화입니다. 해 넘어가는 시간이 이리도 길었던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며 지루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려는 즈음. 임해전을 비롯한 복원 건물에 조명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한 순간도 동궁과 월지의 풍경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매 분, 매 초 오만가지 저녁의 색깔이 동궁과 월지를 수놓습니다. 옅은 귤색이었다가, 핏빛 붉은색으로, 오묘한 자줏빛으로, 그리고 이내 밤의 색깔로 돌아서는 그 풍경을 놓칠 수가 없습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 관람시간 : 09시 –22시(매표 마감 21시 30분), 연중무휴
- 관람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경주 여행_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요약집 국립박물관입니다.
경주에 오면 가장 먼저 들를 곳이 국립경주박물관입니다. 신라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교과서에서 본 그 금관, 천년 동안 땅에 묻혀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영롱한 자태의 그 금관을 생눈으로 마주할 수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대표 전시관인 신라역사관을 비롯해 신라미술관, 월지관 등의 상설전시관 3관과 기획전시가 열리는 특별전시관과 야외전시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 관람시간
평일(월-금) 연중 10시 18시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0시 21시 토요일 1-2월 10시 19시 3-12월 10시 21시 일·공휴일 연중 10시 19시 -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관람료 : 무료
경주 여행_월정교
남천(문천) 위를 수놓고 선 그림 같은 목조교량 월정교입니다.
신라시대 월성과 남쪽 지역을 잇는 통로였고,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얽힌 사랑의 길이기도 합니다. 월정교란 이름은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 19년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10여 년간의 조사 및 고증과 복원을 진행해 2018년 4월 모든 복원을 완료했습니다. 낮에는 월정교의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 월정교 개방시간 : 09시 –22시
- 문루 홍보관 관람시간 : 10시 –22시
- 관람료 : 무료
경주 여행_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를 누리는 공간. 경주타워가 있는 곳입니다.
경주엑스포공원은 지난 1998년 문화로 소통하는 세계인의 화합의 장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처음으로 열린 이래 여덟 차례의 문화엑스포 행사를 치른 곳입니다. 30여 년의 기간 동안 축적된 전시, 공연, 체험 콘텐츠에 매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템이 추가되어 새로운 엑스포를 기다리게 하는 맛이 있습니다.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 외에도 연중 상시 개방하며 경주타워, 3D 애니메이션 월드, 쥐라기 화석박물관,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 솔거 미술관 등 상설전시, 체험관이 다수 운영 중에 있습니다.
경주타워 앞에 조성된 신라왕경숲을 비롯해 화랑 광장, 아평지와 산책로, 아사달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등 피크닉,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화하여 지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랜드마크 ‘경주타워’는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경주 여행_보문관광단지
육해공 보문호 액티비티 한 경주 여행지입니다.
보문관광단지는 물 위에서, 땅 위에서, 하늘에서까지 레저를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보문호를 찾는다면 은빛 수면 위를 가르는 오리배를 여럿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전은 영원한 법, 페달을 밟는 오리배, 백조 배를 비롯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탈 수 있는 전동 보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땅 위에서는 레이싱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오프로드를 거칠게 내달리는 사륜차,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카트레이싱 체험장에 들러 여행에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주 여행_황리단길
신라의 중심에서 오늘 경주 여행의 중심이 된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가장 젊은 길이며 여행객들이 꼭 한번 들리는 곳입니다. 2~3년 전부터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분위기 좋은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기념품 가게, 개성 있는 식당들이 들어섰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황리단길 어느 곳에는 새 가게가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석로 길가뿐만 아니라 황남동과 건너편 사정동 골목 안, 대릉원 서쪽 돌담길을 따라 많은 가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핫(hot)하다 못해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됐습니다. 검색해뒀던 카페를 찾아가거나, 거닐다 눈에 들어오는 식당 문을 두드려 보거나, 경주 여행의 마지막 단계에 찾아 경주를 기념하는 귀여운 기념품 사거나 먹고 즐기기에 최고의 여행 장소입니다.
- 위치 : 경주 황남동, 사정동 일대
- 찾아가기 : 대릉원 후문 또는 내남 사거리 검색,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5-10분, (구) 경주역에서 도보 15분
마무리
▶ 경주는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많은 유적들이 가득하며, 체험관이 많아 테마를 정해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주 시내권 중심 여행, 보문관광단지 중심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여행, 맛집 여행 등 테마를 정해서 여행 계획을 짜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곳은 시내권 중심 경주를 즐기고, 유네스코 세계권 문화유산을 찾는 여행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어떠세요? 다 한 번씩 듣어보신 곳이죠? 아직도 안 가보신 곳이 있다면 꼭! 한 번은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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